“마륙삼삼” 장로님 2007.05.18 22:43
    ♧ 믿음의 사람들 “마륙삼삼” 장로님 오월의 햇볕만큼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김광석 장로님을 만났다. 장로님은 현재 세계선교에 동역 할 전문인 선교사를 훈련하는 GPTI(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원장으로 사역하고 계신다. 장로님께서는 훈련원에 대한 활기에 찬 설명을 시작으로 구수한 이야기보따리를 푸셨다. 3대째 모태신앙이신 장로님은 하나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어머니 밑에서 성장하셨다. 사랑의교회에 오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대한항공 오사카지점 근무 당시 귀국을 1주일 남기고 호텔에 머물렀는데, 일본집회에 참석 차 오신 옥한흠 목사님께서 그 호텔에 머물게 되셨다. 함께 식사하며, 새벽기도 등에 동행하시게 되었고, 귀국 후엔 자택하고 가깝기도 하여 사랑의교회로 옮기게 되셨다. 교회 사역과 병행하며 직장생활 할 때 힘드신 점은 없었는지 여쭈었는데, 갑자기 장로님은 “마륙삼삼을 아세요? 누륙삼팔은요?”라고 물으셨다. 한 직장에서 30년 근무하며 술자리, 주일 성수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로님의 우선순위는 항상 하나님이었기에 타협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고비마다 승리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장로님의 新 사자성어 "마륙삼삼"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의 정신이다. 또, 장로님은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 만큼 나의 믿음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신다. 하나님 은혜를 충분히 체험할 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저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라 하셨다. 그것은 "누륙삼팔" (눅 6:38) 의 정신인 것이다. 개인 영성생활에 대한 질문을 드리자 검은 표지의 두툼한 노트를 여러 권 보여주셨다. 그것은 기도노트였다. 환갑을 넘긴 연세지만 청년처럼 열정적으로 사역하시는 장로님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기도'에 있었다. 거기에는 수년에 걸친 기도제목들이 빼곡하게 쓰여있어 기도의 깊이와 넓이를 짐작하게 했다. 기도마다 응답, 거절하심 등을 붉은 펜으로 구분하여 기록하시고 그것들을 요일별, 주제별로 다시 세분화하여, 세계 열방을 품고 기도하신다. 그 노트들이야말로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밤 10시엔 부인 최규인 권사님과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하루를 마감하신다고 한다. 장로님은 제자, 사역훈련생들에게 특별히 당부하시기를, 일평생 이런 기회는 다시 안 올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올인'하라고 하시며 반드시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놓으라고 하신다. 장로님 어머니께서 일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신 믿음의 본보기의 가득한 물길은, 이제 장로님을 통해 두 자녀뿐 아니라 전문인선교 훈련원생들에게로 넘치게 흘러가는 중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우선순위 비결로 '마륙삼삼'을, 내가 '줄 수 있는' 것들로서 '누륙삼팔'로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사역하시고, 생활하시는 장로님의 삶의 현장을 뵙고 이것이 바로 "산 예배"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5월 19일 새벽 뉴스위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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