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pia 블로그
어버이날에 받은 딸의 편지^^ 2017.05.08 21:57
엄마~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Happy Mothers Day!
한국에서는 어버이 날이잖아^^
그래서 선물 대신해 편지를...
선물 안 사줬다고 서운해하기 없기다!

항상 더 좋은 사람, 딸, 아내, 엄마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엄마 모습 정말 너무 보기 좋고 대단한 거 같아.
나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더 노력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들 보여주고 싶어.

오늘은 엄마의 날이니까 하고 싶은 거 전부 다 하세요!
고생도 많이 했잖아요. 힘든 만큼 더 좋은 결과 있을 거야!
난 영원한 우리 엄마 넘버원 팬이지! 우리 대박 나자!

매일매일 밥 뭐 먹을까 묻는 우리 엄마 수고 많았어요.
아빠랑 싸우지 말고 알콩달콩 하게 지내요.

나도 집에 돌아와서 나름 좋았어.
엄마랑 데이트도 자주 하고 소소한 일 갖고 다투고 다 재미있어.
요즘 감기 때문에 아프고 고생하시는 어머니 빨리 나아요.
그리고 엄마 아프지 마! 몸이든, 마음이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이번 주, 이번 달, 올해, 내년, 평생, 영원히 엄마를 많이 사랑해.
항상 걱정해  주고 격려해 줘서 고마워. 행복하자! 사랑해!

-엄마 딸-

(지금까지 잘못 살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한국어를 배운 적도 없지만 이 정도 한국어 수준이면..ㅋㅋ
아무튼 내 마음이 많이 뭉클했다. 어떻게 선물이랑 비교가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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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널 위해 십자가를 지셨는데 넌... 2017.04.21 16:44
며칠 전 제가 남동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예수님이 널 위해 십자가를 지셨는데 누나는 지금까지 예수님을 위해 한 일(?)이 뭔가고 말이다. 얼핏 들으면 이 질문이 맞는 것 같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이건 잘못된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그 보혈이 공로의 힘을 입어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 (엄마가 일하시고 동생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아프고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들 있음)를 지고 결코 나의 멍에가 하나님의 멍에를 지고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엄마도 너도 아들도 책임져 주시고 아직 등단도 못했지만 지금까지 작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이다.

미국에서 2007년에 귀국해서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전직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도 7년이 된다. 시나리오를 3편을 쓰고 어린이 신앙 여정을 다룬 책 한 권을 2014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작가로 등단도 못하고 아직은 아무런 수입이 없는 백수(?)이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독교인은 세상 사람들처럼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만 쫓아가는 삶을 사는 게 아니므로.... 의심 많은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상처를 만져 본고로 믿었지만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듯이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 인간이 보기에는 가끔 한심하기도 하고 어리석게 보일지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질문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누나를 세계적인 어린이작가로 세워 주시면 그땐 뭐라고 할 건데..."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리고 왜 주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게 겨자씨만 한 믿음이라고 했었는지도 이젠 알 것 같다. 동생은 한마디로 저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것뿐이다. 

사람들은 잘못된 생각들을 한다. 신학교 가면 목사나 선교사가 되고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일해야 주의 일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주의 종이란 호칭은 목사님이나 선교사에게 주로 붙혀지긴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뜻대로 사는 것이 주의 일 즉 하나님의 멍에를 메는 것이라고 말이다. 

제가 인생을 다 산 것도 아니고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왜 그렇게 섣불리 단언들을 하는지...

어느덧 예수 믿은 지 1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면서 내가 경험한 하나님은 내 내면의 세계를 다스려주시고 일깨움을 주시며 나의 지경을 점점 넓혀주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책으로 먼저 출판되기를 원해서 최근 이 년간 원고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에 많은 기독교 출판사만 전전긍긍했는데 한 달 전부터 중국에서 문서선교를 하고 있는(2007년에 귀국해 같이 도서 판매 쪽의 일을 협력한 적 있음) 미국 회사 연락해 서류심사 중인데 긍정적인 검토가 오고 가고 있다.

만약 회사를 통해서 책이 나온다는 건 중국어 뿐 아니라 영어랑 한국어도 동시에 출간 가능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내 고집을 접고 때가 되니 하늘의 길이 열리는 게 하늘의 법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신명기 28:8의 말씀을 주면서 격려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 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오화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아멘! 할렐루야 천만 번의 아멘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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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처럼 퍼득이지 않고 독수리처럼 높이 날.. 2016.03.16 16:38

5년 전부터 시나리오 작가라는 길을 걷게 됐습니다.

가족들의 축복이나 인정은 사치였고 비난은 일상이 됐었지요.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한번도 든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내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셨기 때문이죠(빌2:13).

2014년의 어느날, 글을 수정하다가 소파에서 잠깐 잠이 들었어요.

너무 신기한 꿈을 꿨는데 지금도 그 꿈이 정말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그걸 기록해 놓았다가 중국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를 찾기에..

[니나아 몽상기]란 글 아웃라인 써 제출했었는데 2~3주만에 취소가 됐어요.

​하지만 40일간 성령님께서 매일 같이 한장씩 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지요.

그래서 2015년 말까지 거듭된 수정작업을 거쳐서 드디어 글이 완성되었어요.

중국어로도 쓰려고 시도 해봤지만 실패하다가 요즘에야 중국어로도 완성하게 됐어요.

​얼마전에 사랑의 교회에서 때마침 봄 '특새'를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김원기 목사님이 바이올린에 관한 스토리랑 도어 매트에 대해 말씀하셨잖아요.

제가 깨달은 건 하나님이 친히 작품들의 'Master'가 되어 주시고 날 'Doormat'로 사용하고 있다는 거..

그래서 이젠 밟아봐! 나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밟혀 줄테니...

그리고 하형록 목사님이 말씀 하셨잖아요.

닭처럼 퍼득이며 날지 말고 독수리처럼 기류를 타고 높게 날라고..

생각해 보니 저도 지금까진 수도 없이 닭처럼 날려고 날개 퍼득였던 것같네요.

작년 10월에 큐티하는데 한번은 욥기37장5절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생생히 기억하는데 그때 제가 코웃음을 치며 피식 웃으면서..

'하나님 그런 큰 일 말고 [니나아 몽상기] 책으로 출판되게 해달라구요.'ㅋㅋ

그런데 요즘 깨달은 건 정말로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계획하시고 행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시면 사탄의 공격도 함께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러자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지쳐 있는 저에게 어제 이사야 43장19절 말씀을 주셨어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그래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가 새 힘을 얻고 독수리가 날개치 듯이 하늘 높이 날 것입니다. 곤비하지도 피곤하지도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새 힘을 공급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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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마음의 여유.. 2015.10.15 13:56

어렸을 때 시골에서 태어나서

산은 내 놀이터가 되어 주었고 개울은 여름엔 전용 수용장이었고

겨울엔 스케이트장이 되었다.

그래서 아마도 지금의 감수성과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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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하게 되었었는데

많은 고생을 한 반면에 그러면서 독립심을 키우기 시작했고

사회성과 자기 통제 능력도 생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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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가면서 내 인생의 방황기가 시작되었 것 같다.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마캐팅을 전공하게 되면서

수업중에 소설 책들 읽기가 일수 이었고

대학을 졸업할 쯤에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내 꿈을 포기하고 취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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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래서 지금의 운명 같은 남편을 만나

일찍 결혼에 올인하게 되었던 것 같다.

결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준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많은 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난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불행의 시작...나의 밝은 성격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질풍노도의 사춘기 소녀처럼 방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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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회사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그래서 내 인생이 30대 전과 후로 나뉘게 되는데

즉 예수를 믿기 전과 예수를 믿은 후로 나뉜다.

그러면서 미국등 나라들에 다니며 유학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정말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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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행복도 오래 가지 않았고 다시 방황하기 시작해

결국은 휴학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귀국해서도 교회 사역과 봉사 활동을 하면서

도대체 내 꿈이 뭘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 계기가 주어지게 되었는데

그래서 40이 다 되어서야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막연 했던 내 인생의 꿈이 뭔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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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공모전에서 낙방 되고 실패를 거듭해도 전혀 불안하지 않고

도리어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남편과 가족이 가끔은 경제적인 협박을 일삼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곁을 떠났지만 전혀 흔들림 없을 뿐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즐거움 가득하고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는

지금의 삶의 모습이 최고로 멋있어 보이는 때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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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함’ 아줌마들의 좌충우돌 2015.09.29 15:43

한심함아줌마들의 좌충우돌

 

주말 약속시간 되자 오늘도 어김 없이 한심함세 아줌마는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하나둘씩 커피숍으로 기신기신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심씨가 오늘도 먼저 도착해 지정석에 가서 앉는데 한씨가 헐레벌떡이며 들어오더니 뒤따라 함씨가 들어선다.

 

한씨 : 너희 둘 본래 마시던거로 주문해 주면 되는거지?

심씨 : (생각에 잠겨서 고개만 끄덕이면서 한숨을 내쉰다)

함씨 : (한씨를 쳐다보면서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한씨 : 너희들 오늘 무슨 일 있는거니? 아니면 둘 싸웠어?

심씨 : (아무말도 없이 이번에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함씨 : (덩달아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울상을 한다)

 

한씨 : 너희들 짜고서 지금 날 놀리는 거지? 주먹맛 볼래.

심씨 : 한씨는 쩍하면 폭력을 쓰려고 그러더라. 교양 없이.

함씨 : 맞어. 한씨는 가끔씩 나한테도 폭력 쓰고 그러잖어.

 

한씨 : 뭐라고? 문제는 함씨가 지금도 매를 부르고 있잖어.

심씨 : 오늘 지퍼를 사가지고 온다는 게 그만 깜빡했지 뭐.

함씨 : 하하하, 큐티 다이어트를 하더니 심씨가 이젠 농담도 하네.

 

한씨 : 그러게 말이다. 심씨,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가보군.

심씨 : 한씨,커피 주문하러 안가? 앉어. 오늘은 내가 살게.

함씨 : 아무튼 오늘만큼은 난 절대로 커피를 안 살겁니다.

 

한씨는 함씨 아줌마를 한참 빤히 쳐다보더니 어이 없어서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심씨의 어깨를 꾹 눌러서 되려 자리에 앉히더니 느릿느릿 카운터로 걸어가더니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와 앉는다.

한씨 : 너희들 봤지. 오늘부터 나도 커피는 블랙마시는 거.

심씨 : 다이어트를 꼭 우리한테 보여 줄려고 하는 것 같어.

함씨 : 누구나 일차적으로는 남한테 잘 보일려고 하는 거지.

 

한씨 아줌마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더니만 자신을 아래 위로 한참 훑어보고 나서 만족스러운 표정하더니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심씨랑 함씨를 기대찬 눈빛으로 번갈아 쳐다보더니 커피잔을 탁자에 올려 놓고서는 의자를 넌지시 뒤로 뺀다.

 

한씨 : 너희들 잘 봐봐. 살 좀 빠진 것 같지 않니?

심씨 : 함씨는 한씨가 살 빠진 거로 보여? 난 잘 모르겠어.

함씨 : 글쎄. 잘은 모르겠는데 아무튼 더 찐거 같진 않어.

 

한씨 : 집 나오기 전 저울에 올라가봤는데 분명 1㎏ 빠졌어.

심씨 : 한씨 체형에 그 정도 가지고서 눈으로 확인이 되겠어.

함씨 : 심씨는 잘 나가다가 가끔씩 사람 염장지르는 소리 해.

 

한씨 : 그래서 심씨가 인간적으로 보이고 매력적인 거지뭐.

심씨 : 미안. 고지식하고 보는 대로 말하는 게 내 특기잖어.

함씨 : 한씨, 자세히 보니 배살은 조금 빠진 것 같기도 해.

 

한씨는 왠지 자기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함씨가 고맙기도 해서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카운터로 가서 함씨가 평소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와 건네준다.

 

한씨 : 심씨는 한입도 주지 말고 함씨 혼자서 다 먹어버러.

심씨 : 유치하긴. 누가 먼저 유혹을 못 견디는지 두고보자.

함씨 : 고마워. 한씨한테 지금 필요한 건 사실보다는 격려지.

 

한씨 : 심씨는 책을 항상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읽는가봐.

심씨 : 잘못했어용. 나도 마음으로 책 읽는 사람입니다.

함씨 : 심씨는 좋게 말하면 꾸밈 없는거고 나쁘게 보면 눈치가 없지.

한씨 : 함씨 그만해. 비위 좀 맞춰 줬더니 기고만장해서는.

심씨꼭 고칠게. 함씨가 다이트 한다는 거 어떻게 됐어?

함씨 : 말도 마요. 나 이웃들 한테 완전 폭탄 테러 당했어.

 

한씨랑 심씨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하고 함씨를 빤히 쳐다보자 함씨는 천연덕스런  표정하고 일부러 냠냠냠소리까지 내면서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고 있는 걸 보고 성질 급한 한씨가 강제로 아이스크림을 빼앗아서 자기 앞으로 가져다놓는다.

 

한씨 : 함씨, 하나 더 사줄테니 뜸드리지 말고 빨리 말해봐.

심씨 : 우리 둘 장단에 춤추는 걸 보고 댄통 당할 줄 알았어.

함씨 : 속았지롱. 몇 년 간 심혈 기울여서 만들었는데 미쳤어.

 

한씨 : 남은 아이스크림은 내가 먹을테니 심씨 함씨 좀 혼내줘.

심씨 : 우릴 가지고 놀았다간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텐데.

함씨 : 완전 뻥은 아니야. 한 노인네 때문에 요즘 머리 지끈거려.

 

한씨 : 그 노인네는 뭐하는 사람인데? 무슨 이유로 괴롭히는데?

심씨 : 한번은 속았지만 두번 속지 않어. 그러니 지어내지 말어.

함씨 : 노신사인데 나 한테 장문의 항의 메일을 보내 왔지 뭐야.

 

한씨 : 하하하, 쌤통이다. 그 노인네 항의 메일은 왜 보낸 건데?

심씨 : 그리고 블로그는 익명이 대부분인데 신사인지 어떻게 알어?

함씨 우리 대학다닐 때 뉴스에도 자주 나오시던 분이야. 확실해.

 

한씨 : 이름 뭔데? 도대체 메일에 뭐라고 했는데 갑갑해 죽겠네.

심씨 : 표정으로 보아하니 아무튼 함씨 이번에 제대로 걸려 들었군.

함씨 : 블로그 시작할때 메모장을 이웃들과 공유했던게 화근이지뭐.

 

한씨는 함씨 뻥이 날로 진화한다는 생각에 콧방귀 뀌며 고개 절레절레 흔들더니 저도 모르게 앞에 놓인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어 한수픈 가득 떠서 입에 넣는다.

한씨 :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네. 다음부터 나도 이거 먹어야겠어.

심씨 : 하하하, 앞에 가져다 놓을 때에 이런 결과를 난 예상했지.

함씨 : 어머어머, 한씨 저 행복해하는 표정 봐. 야 진짜 가관이군.

 

한씨 : , 너희들 지금 속으로 나 비웃는 소리 나도 다 들리거든.

심씨 : 목사님 설교 때 그런 말한적 없어. 유혹은 피하는 거라고.

함씨 : 있어. 그것도 불과 몇시간 전에 들은 설교 말씀이지. ㅋㅋ

 

한씨 : (아이스크림 한쪽으로 밀어 놓으며 울상하며 한숨 쉰다)

심씨 : 한씨, 괜찮아. 몸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한건데 실망하지마.

함씨 : 겨우 한숱가락이잖어. 포기하지 말고 다음부터 주의해용.

 

한씨 : 친구들 고마워. 다이어트 집어치우라며 비웃을 줄 알았는데.

심씨 : 우리 둘은 영원히 네가 잘되기만 바라는 절친인 거 잊지마.

함씨 : 한씨 화이팅! 그리고 심씨 다이어트 효고가 너무 궁금해.

 

한씨 : 그러게. 주중에 몇번이나 전화하려다가 겨우 참았어.

심씨 : 예전엔 새벽기도 갔다와서 바로 큐티하던 걸 끊었어.

함씨 : 하하하, 난 안 믿어. 그리고서 이렇게 멀쩡하다는게.

 

한씨 : 심씨, 큐티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야 한다면서.

심씨 :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돼. 정해진 시간에 안했단 말이지.

함씨 : 하하하, 하나님 음성을 듣는 통로를 막아버렸을리 없지.

 

한씨 : 심씨가 조금은 율법적이지. 그래서 가끔은 답답해.

심씨 : 큐티도 해야 하지만 말씀대로 살아내는게 더 중요하잖아.

함씨 : 우리 셋 다 조금씩 수확이 있네. 다음주가 벌써 기대된다.

 

한심함아줌마들은 자신들의 기상천외한 다이어트가 조금은 수확이 있는걸 보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다음주에는 큰 수확이 있기를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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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좋고 나쁨의 기준은 [度]가 아닐.. 2015.09.17 15:22

 

 

모든 것에는 [도度]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 말도 음식도 지나치면 어그러지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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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작업을 마무리한

[니나아 몽상기]에서도 게임을 다루는데

한마디로 집을 짓는 건축에 관한 게임입니다.

솔직히 전 게임을 좋아하지도 놀지도 않아요.

그런데 구지어 이 생숙한 영역을 다루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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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자폐증 아이가 사회랑 소통하는 도구가 될 수 있고

또한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을 강조하고

게임하는 애들을 뭐라고 나무라기보다는

지적인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서 

함께 노는 법을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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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요즘들어 애들 위해 뭔가 하고픈 마음이 자꾸 들어요.

저희 어릴 때랑은 달리 지금애들은 학원이다 뭐다

노는 시간도 추척도 별로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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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경쟁 사회에 몰리고

그것도 인터넷의 발달으로

이젠 더 이상 자국내에서만의 경쟁이 아니지요.

 

요즘 많은 온라인 게임들은 소통의 좋은 장이 되기도 하지만

선정성이나 말도 안되게 도박에다 중독성이 강한 게임들도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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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지 않다고 탄산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을 건가요?

그것도 적당이 마시면은 소화도 잘 되고 기분도 좋아지듯이

게임도 우리들을 즐겁게 하고 기쁨도 주고 친구도 만들어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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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어른들이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겠죠.ㅋㅋ

그리고 게임을 하되 우리에겐 절제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더라도 한마디로 [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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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뻥 뚫어주는 하늘의 영감이란 .. 2015.09.08 13:40

 

참 많은 타이틀이 나를 따라 다닌다.

(엄마,아줌마,딸,전도사 등...)

그중에 요즘 대외 공식적인 타이틀은 작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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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면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렇게 완성된 글들은 대부분이 쓰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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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폐기처분을 하다보면

이끼들이 조금씩 쌓여서

가끔은 잘 발효되어 비료가 되고

좋은 밑그림을 만들어 주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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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밑그림에 하늘이 영감을 불어넣어주면

그것이 살아서 움직이는 글이 되는데

마치 니나아가 발견한 마법의 벽화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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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요즘 [니나아 몽상기]를 수정하며

내 인생을 뻥 뚫어주게 될

하늘의 영감이란 '사이다'를 마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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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가둔 걸까? 갇힌 걸까? 2015.09.06 19:15

[니나아 몽상기]chapter 19

수정작업을 하게 되었다.

스스로 가두는 유미를 쓰게 되면서

나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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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딸 유학준비를 하느라 출장이 많아서

주일날 자주 교회를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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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한 성도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전도사랑 마찰이 생겨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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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갸웃뚱하고 조용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나랑 사이가 좋은 걸 알고 전화를 하신 것 같아

기회가 되면 성도님의 서운한 마음을 여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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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도님이 저더러 본교회를 나오지 말라는 것이다.

~~~~~~~~~~~~~​

​어머!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지..

난 그저 들어준 죄 밖에 없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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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성도지만 난 직분이 있어서

서뿔리 교회에 못 가고 인터넷으로 설교를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한숨만 나왔다.

전도사가 전화해 왜 교회 안 나오는가고 묻기에

교회를 들쭉날쭉하는게 덕이 안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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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친분이 있는 목사님을 만나

사역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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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중 ​문뜩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고 기도해 오던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꿈이 되살아 나질 않겠는가..

그때부터 바로 행동에 옮기며 작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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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사역도 접고 글 쓰기에 집중하며

전업 주부로 살면서 집에만 머물고

사람들과 교제 대신 인터넷이랑 소통하면서

진정 나의 광야의 삶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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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난 스스로를 가둔걸까?

아니면

하늘의 뜻에 따라 갇히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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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도 기로에 서 있진 않은지 니나아.. 2015.08.29 21:48

요즘 <니나아 몽상기>를 

또 다시 수정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내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참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는 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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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말씀 드렸 듯이 화확과 물리를 좋아해 

어려서 의사나 과학자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그래서 나에게 다른게 기적이 아니라 지금 시나리오를 쓰고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는 게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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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글을 쓰면서 내가 순간순간 느꼈던 것은 

내 생각대로 글이 써 지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깨달은 건 글을 수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내 생각만 고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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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기로에 선 니나아의 등교길>을 쓰는데

마치 내가 니나아처럼  믿음의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난 얼마나 하나님께서 꿈에서 보여준

환상들을 현실에서 이루어질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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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작품을 그저 <Fact>가 아닌 <Faction>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별로 갈등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작품에 내가 보이기 시작하니 한편으론 고민도 되지만

스스로가 흥미진진해지고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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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용기를 내서 물어보고 싶다.

저와 함께 여러분 삶의 '마법의 벽화'를 발견해 보시지  않을지를?

 그리고 믿음의 기로에 선 제가 어떻게 니나아처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게 될지 함께 기대해 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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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믿음을 웃음게 보는 것인지? 하나님을.. 2015.08.21 23:10

요즈들어 믿음에 대해 참 많은 걸 생각해 보게 된다.

제가 예수를 믿은지도 어느덧 15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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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적으로 돈도 꽤 많이 벌어서 성공이 뭔지 어느정도 맛도 보았고,

예수 믿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 나라씩이나 유학 갈 정도의 축복도 누렸다.

지금은 5년차 아직 등단하지 못한체 시나리오 작가란 타이틀로 산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가는 길을 절대 의심하거나 불만이 있는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때가 되면 내의 길에 빛이 비춰주리라 확신하기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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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삶은 참으로 쉽진 않지만 초조함이나 불만불평보다는

인내함으로 내 자신의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그래도 가끔은 반석에서 물도 나오고 메추라기도 먹는 축복도 누린다.

그런데 나를 무지 어렵게 하는 것은 내 주위사람들의 반응이다.

제 주위엔 두 부류의 사람 즉 예수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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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우습게 아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크리스찬이라곤 하면서도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과연 이들이 하나님을 믿는 건지 아니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의심하는 건지...

그래서 가끔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크리스찬들이 나를 많이 헷갈리게 한다.

만약 내 모습이 허구한날 배를 만들던 노아처럼  어리석게 보인것이고

내 믿음의 행위에 고개를 갸웃뚱하는 것이라면은 괜찮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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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런 반응 보이는데 어쩜 조금은 제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제가 하나님 앞서 말하고 행동하며 부풀려 말한적도 있었기 때문에...

 

만약에 이들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면 (?​)

이것은 믿음의 근본적인문제라서(?) 정말로 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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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거 딱 한가지가 있는데

나는 회개한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 십자가 보혈의 공로와 부활을 믿으며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항상 발버둥질치며 날개짓 중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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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고민은 끝!!

여러분도 당연히 알듯이 제 선택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는 것이기에...

그래서 이젠 내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들이 내 믿음을 웃음게 알고 있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웃음게 알고 있든지

판단은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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