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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datetime 2008-01-05 :코엑스 52층,마르코폴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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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더 낮게
작게 더 작게 아기가 되신 하나님
빛의 예수여
모든 이가 당신을 빛이라 부르는 오늘 밤은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빛으로 오시는 탑신을 맞이하여
우리도 한 점 빛이 되는
빛나는 성탄밤입니다
죽음보다 강한 지극한 사랑 때문에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지니시고
'세상'이라는 구유, 우리 '마음'이라는 구유 위에
아기로 누워 계신 작은 예수여,
진정 당신이 오시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겐 아무런 희망도 없습니다, 기쁨도 없습니다
평화도 없습니다, 구원도 없습니다
당신의 오심으로 우리는
희망과 기쁨 속에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평화와 구원의 의미를 깊이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티없이 맑고 천진한 당신이 누우시기엔
너무도 어둡고 혼탁한 세상이오나 어서 오십시오
진리보다는 불의가 커다란 언덕으로 솟고
선보다는 악이 승리하는 이 시대의
산 같은 어둠을 허물어 내기 위하여
어서 오십시오
죄없는 당신이 누우시기엔
너무도 죄많은 우리 마음이오나 어서 오십시오
자유의 주인이길 원하면서도
율법과 이기심의 노예로 떨어진 어둠,
빛이신 당신을 온전한 사랑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나태한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기 위하여 어서 오십시오
우리는 오늘 하늘의 천사들처럼
참을 수 없는 기쁨을 노래로 찬미합니다
밤길을 달려 온 목동들처럼
놀라움과 설레임으로 당신께 인사합니다
낮게 더 낮게 아기가 되신 하느님
침묵의 빛 속에 말씀으로 누워 계신 빛의 예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당신께 드리는
처음과 끝의 가장 소박하고 진실한 기도이게 하소서
비록 가진 것 없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행복한 부자인 우리 자신을 축복하소서
나자렛 성가정을 본받아 평화의 빛 속으로
많은 이를 불러 모으려는 우리 한국 성교회를 -
우리가 당신을 업고 뛰어가서
당신의 깊은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할 수많은 이웃들을
기억하는 이 거룩한 밤
당신을 빛이라 부름으로
우리도 당신과 더불어 한 점 빛이 되는
이 고요한 기도의 밤.
빛의 예수여, 당신께 받은 빛이
꺼짐 없이 우리 안에 타오르게 하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당신의 성탄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해인 -성탄 밤의 기도 -
PHOTO 2005- DECEMBER
To a Secret Place - Alison 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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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서 열린 빛의 축제 루체비스타에서
어린이들이
국내외 굶주린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적어
러브트리(Love ree)를 장식하고 있다
Shoot datetime 2007-12-21
연말 연시 이웃을 돌아보는 따스한 빛의 축제
루체비스타(LUCEVISTA)가 빛나는 청계천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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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여 반짝이면
더 아름다운 우리 아니였던가요?
-S 백화점 로비에서 -
보케란
간단하게 아웃-오브-포커스(out of focus) 된 빛무리(혹은 광선)가 어떻게 그려지는가를 말한다. 촛점면에서 벗어난 배경이나 전경의 "feel" 혹은 그 (빛무리의) 형태를 기술하는 것이 보케이다. 아웃오브포커스된 광선과 그 보케의 형태는 그 렌즈의 구면수차에 따라 달라진다. 보케 (boke, bokeh)라는 용어는 일본어 "보게"에서 나온 말이다.
PHOTO 2007- DECEMBER
La Lecon De Piano - 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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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datetime 2007-12-14 금촌 숯굽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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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香料)를 뿌린 듯 곱단한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먼 ― 고가선(高架線) 위에 밤이 켜진다.
구름은
보라빛 색지(色紙)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薔薇)
목장(牧場)의 깃발도, 능금나무도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데생(dessin) ㅣ 김광균 <조선일보>(1939)
PHOTO 2007- OCTOBER
여행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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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에
다음과 같은 글이 써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육가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If our greatest need had been information,
GOD would have sent us as educator.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기술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학자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If our greatest need on earth had been technology,
GOD would have sent us a scientist.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돈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계사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If our greatest need had been money,
GOD would have sent us an accountant.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쾌락이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기자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If our greatest need had been pleasure,
GOD would have sent us an entertainer.
그러나,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자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But our greatest need was forgiveness, so GOD sent us a Savior.
그렇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참 성탄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의 손을 벌리며 그 곳에 못이 박히실 때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의 양팔을 벌리면서 이렇게 크게 외치신 것입니다.
"내가 이만큼 너를 사랑한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번 성탄 때에는 우리도 예수님께 우리의 양팔을 벌리고,
"예수님!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도,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예수님 사랑해요."라고
예수님께 사랑의 편지를 쓸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성삼목사 칼럼[Touch 12월호]에서 발췌
PHOTO 2007- DECEMBER Marriott
The Christmas Song -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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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이해되지 않는 곳이라면
이제 나는 어디 가서 고독한 울음을 울 것인가?
나의 영혼이 날개를 달 수 없는 곳이라면
나는 이제 어디로 날아 갈 것인가?
훌륭한 사람들과 덕망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곳,
그래서 나를 짓누르는 곳,
내가 원하는 곳은 그런 곳이 아니다.
절대로, 절대로, 나는 그런 곳을 원치 않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등이 되어야 하는 곳,
우리는 이제 그런 곳이 가짜라는 것을 안다.
늘 얼굴에 웃음을 짓는 사람들이 모인 곳,
웃음을 지을 수 없을 때도 있지 않는가?
나는 그런 곳을 원치 않는다.
나의 물음이 대답되는 곳이 아니라면
나는 이제 어디로 가서 해답을 찾을 것인가?
나의 마음 한 가운데서 울음 소리가 들릴 때,
나는 어디로 가서 말을 건넬 것인가?
이 곳이 그 곳이 아니라면…이 곳이 그 곳이 아니라면.
눈물이 이해 되지 않는 곳이라면
나는 이제 어디로 가서 이 고독한 울음을 울 것인가?
(켄 메디마)
PHOTO 2007- DECEMBER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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