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의 부활절

126년 전 조선에는부활절이 없었다.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고사님이

제물포에 도착하였다.

본국 선교부에 보낸 선교편지 한 통의 내용이다.

" 우리는 부활절에 이곳에 왔다.

그날 사망의 철장을 깨쳐버리신 주님께서 이 백성들을 묶고 있는

결박을 푸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저녀로서 빛과 자유로 인도하시길...."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충만하길 소망한다.

부활절 아침에.

■ 본문 : 마태복음 28 :1-20

■ 묵상 :

금요일 오후에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에 기독동아리에서 기도와 찬양을 드리고 나오면서 전화를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고 첫말을 전한다.

빡빡한 일정 가운데 휴식시간도 모자라서 힘들어하는 가운데,

기도하고 찬양하고 모습에 금요철야와 주일예배를 거르지 않는 아들을 보며 참으로 대견하고 아름다웠다.

마리와와 또 다른 마리와와 살레메가 무덤에 찾았을 때 무덤의 문으로 사용된 돌을 옮기는 것에 대해 걱정하며 무덤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덤의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다.

하나님과의 단절된 돌,

모든 걱정과 근심의 돌,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의 돌,

승진과 돈에 대한 돌, 건강에 대한 돌을 걱정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2000년 전 이미 돌이 굴려져 있듯이

우리가 걱정하는 모든 무덤의 돌은 이미 굴려져 치워져 있음을 깨닫자!!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실 것을 믿었었다.

그리고 무덤을 굳게 지키며 막으려 했으나 하나님의 권능의 진리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진리를 은폐하고자 군인들에게 많은 돈을 주며 제자들이 도둑질하여 갔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

그리고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한 군사들의 유언비어가 오늘날까지 두루 퍼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근거이다.

참으로 불쌍한 일일 수 밖에 없다.

상규가 일정상 오늘 세례를 받지 못하고, 오는 5월 어버이 주일에 세례를 받는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약속해 주신 자녀의 증표를 받는 귀한 날이 도래함이다. 어떻게 기뻐함이 마땅한지 .....

다시 사신 예수님!

전도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자녀로 온전히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테텔레스타이"라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셨다.

육체적으로 연약하고 심적으로 나약했던 여자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 임종을 지켜 본 것은 숙연케 한다.

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은 빌라도에게 요구하여 장사 준비를 하여 신분을 이용한 최고의 장례를 준비한다.

여인들처럼 섬기는 경우도 있겠고 부자 요셉처럼 물질과 신분을 이용한 섬김도 중요하다. 나는 여자들처럼 섬기는 믿음의 자세와 물질로도 최고로 섬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평소 "내가 사흘 뒤에 살아나리라"고 하신 말씀 탓에 바리새인들은 그 말씀을 믿고 사흘을 굳게 지킬 것을 빌라도에게 고한다(64절)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예수 부활을 저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인간적인 방해와 장애를 넘어서서 부활하셨으니

부활의 도와 하나님의 권능, 기도교의 진리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깨닫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사역을 감당하자!!

■ 본문 : 마태복음 27장 : 1-26절

■ 묵상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는 자살을 한다.

만약 그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로 예수님을 믿었다면 자살대신에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택했을것이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도 자살을 한다.

우리나라는 하루에 35명 자살하는 통계 수치를 가지고 있다.

이는 뉴욕의 5배에 이르며, OECD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통계 수치이다.

예수를 잘믿고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에서 이는 아이러니일수 밖에 없다.

자신을 죽이는 살인행위는 가룟 유다와 같은 행위로 용서받지 못할 행동임을 널리 주지 시켜야겠다.

 빌라도의 아내인 클라우디아는 남편의 부임지인 팔레스타인으로 건너온 후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과 상황을 보지 않으시고 사람을 쓰신다.

클라우디아는 남편에게 예수님의 무죄를 고하지만 들을 귀를 막아버린 빌라도는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고 만다.

 그는 24절에 손을 씻는 행위로 군중의 민란과 예수님의 핏에 대하여 한발 물러나려는 약삭빠른 행위를 보이지만 이는 회개를 통한 행위가 아닌 것으로 용서받지 못할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회개와 잘못을 시인하는 것. 현대에 사는 우리들에게도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아래사람에게 또는 나이 어린 후배들에게 , 자녀들에게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빌라도처럼 감추며 약삭빠른 행위로 벗어나려 하지말고, 전심으로 회개하는 회개의 영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겠다.

고난주간임에도 오늘은 새벽을 깨우지 못했다.

영적으로 마음을 지켜내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지지 않는 영적 강자로 오늘도 이기자!

할렐루야!!

■ 마태복음 26장 36-75절

■  묵상 내용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는 현장에서 그릇된 행동을 보인다.

그 행동으로 예수님은 폭도의 괴수가 되어 잡히게 되고 ,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집 뜰안에서 심문 당하실 때 베드로는 현장에 있었다.

 다른 모든 제자들은 도망했는데, 베드로만 현장에 있었다.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는 유일하게 현장에 있던 베드로에게 통한의 고백을 듣고 기록을 했을 터이다.

 저주하고 부인함에 있어 맹세까지 했던 그 잘못을 회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베드로의 그릇을 다시 보게 하는 대목이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마25:35)

이렇게 호언장담하던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이 대제사장에 끌려감에도 모두 도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마나 베드로만이 예수님이 심문 받는 장소까지 따랐을뿐이다.

  믿음 생활하면서 내가 입으로 고백하고 호언하고 장담하는 말들이 베드로와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은 망각의 메카니즘으로 행동하고 말하지 않는지 돌아볼이다.

찬송가 88장을 찬양하며 나는 이렇게 찬양을 한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예수 날 안버려" 하는 부분을 "온세상 주버려도 나 주예수 안버려"로 바꿔서 부른다.

 주님에 대한 나의 사랑을 고백하려는 의도가 있다.

온 세상이 다 예수님을 버려도 나는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찬송을 통해 고백함이다.

 그러나 정작 생명을 요구하는 상황에 닥치면 과연 이러한 고백처럼 순교를 할 수 있을까?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욕하고 저주하고 예수님과 관계가 없다고 행동하지는 않을런지... 온세상 주를 버려도 나만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버리지 않는 제자의 삶을 살수 있도록 믿음을 키우자!

아산뜀꾼 끄적*

★ 청도 南山.

■ 마태복음 26장 47-68

다혈질이었던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를 목을 치려고 칼을 빼어 휘둘렀으나 흥분하고 서둘렀던 탓에 말고의 귀를 자르고 말았다.

 결국의 예수님은 폭도의 수괴가 되고 말았다.

예수님께서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늘 잠을 잤던 영적인 소경이었던 탓에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베드로는 제자임에도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는 죄를 범하고 만다.

깨어 주님과 소통하지 않으면 곁길로 빠지거나 죄를 범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제자이면서도 예수님을 "랍비"라 칭한 가룟 유다의 역할.

다른 제자들은 "주"라 시인하는데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못하는 그의 믿음을 볼때 너무도 안타깝고 불쌍하게 여겨진다.

이는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한 호칭이었으니 그가 바리새인들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유다와 같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목사님이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 같은 분들도 계시고(?) ...

주일에 꼬박꼬박 예배를 드리면서 기복으로 예배하는 바리새인들도 많음을 보게 된다.

 나는 어떻한가? 베드로와 같은 '욱'하는 급한 성격만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지는 않은지 되새김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하여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인내력과 지혜와 인격을 갖춰야 겠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예수를 제대로 믿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본이 되는 부모로 살아가야 하겠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부모로 살아가야 함을 생각해 본다.

회개하기 전의 베드로와 유다와 같은 성정으로 예수 믿지 않도록 10달란트 받은 종의 모습으로 오늘도 이기며 나가는 자녀로 있는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아산뜀꾼 끄적*